‘스노보드 천재소녀’ 클로이 킴 평창올림픽 출전 확정

스노보드 천재소녀로 알려진 재미교포 클로이 킴(17)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클로이 킴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브레킨리지에서 열린 2018 평창 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결선에서 93.00점으로 우승했다. 전날 예선에서 93.33점을 받아 1위로 결선에 오른 클로이 킴은 결선에서도 여유있게 승리했다.

앞선 1차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클로이 킴은 남은 두 번의 선발전 결과에 관계없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나이 제한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평창에서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지난해 2월 US 그랑프리에서 여자선수 최초로 1080도 연속 회전에 성공해 사상 첫 100점 만점을 받는 등 이번 올림픽 스노보드 부분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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