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저도 큰 충격… 진실 규명하는 대로 엄중 대응”

Է:2017-1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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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9일 박주원 최고위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허위제보 의혹과 관련해 “저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2박3일 일정으로 호남지역을 방문 중이다. 이날 오후 전남 무안 전남도당에서 도당위원장인 정인화 의원, 박지원 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간담회를 가졌다.

안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헌상규상 가능한 가장 신속한 결정을 내렸다”며 “진실을 규명하는 대로 엄중하게 대응할 생각이고 (우선) 징계권한에 따라 (박 최고위원에 대한) 당직 정지를 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다당제와 관련 “국민의당이 20년 만에 국회에서 다당제를 만들었다. 굉장히 뜻깊은 일이고 이번 예산정국을 보면서 그 효과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지난 국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회 공전이 사라졌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옛날 생각하고 2번에 걸쳐 국회를 나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일을 계속 하고 있어 며칠 지나지않아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의 호남 방문은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설득하기 위한 행보이지만, 반발이 거세다. ‘DJ 비자금 허위제보 의혹’이 불거진 직후여서 현장에서 소란도 우려됐었다. 이날 전남도당 건물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되기도 했지만 큰 소란 없이 간담회는 종료됐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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