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교시 도중 포항서 규모 1.7 지진…“시험 중단 없이 계속”

Է:2017-11-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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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2일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경북 포항 일대에서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35분51초쯤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1.7 지진이 났다. 이 시간 수능 시험장에서는 수학영역 시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지진 발생 이후 기상청에는 진동을 느꼈다거나 ‘쿵’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그러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규모 2.0 미만 지진의 경우 여진으로 분류하지 않는 작은 규모의 지진이다.

경북도 수능상황본부는 지진 발생 여부를 파악했지만 진동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작은 규모여서 시험을 중단하지 않았다. 도 수능상황본부 관계자는 “시험을 진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모든 시험장에서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렀다”고 알렸다.

사진=뉴시스

앞서 포항에는 수능 전날인 22일 밤 10시15분쯤 2.0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본진 이후 총 63회의 여진을 기록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수능이 진행되는 동안 지진에 실시간으로 대처하기 위해 포항지역 12개 고사장 건물에 각 1대씩 ‘지진가속도계’를 설치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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