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씨 측이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씨의 친형 김광복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서씨의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가 밝힌 청구 금액은 이상호 기자에 3억, 김광복씨에 2억, 고발뉴스에 1억원으로 총 6억원이다. 또 “재판 과정을 통해 금액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3일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이씨가 감독을 맡은 영화 ‘김광석’의 상영 금지 및 비방 금지 등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박 변호사는 “그 이외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낸 언론사와 심한 명예훼손을 한 인터넷 논객, 블로그 운영자, 지속적으로 비방 댓글을 단 사람들, 일부 국회의원의 언행에 대해서도 검토 후 법적 대응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히며 “이상호 기자는 소송을 기다린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한 바, 이상호 기자가 무슨 증거를 제출할 지 나는 매우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진서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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