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소관 인천SOC예산 1354억4500만원 확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을)은 2018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 심사에서 인천발전 예산 1354억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확보한 예산 세부내역은 인천발 KTX 235억원,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연장 809억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예산 222억원, 소래샛길일원 체육시설조성 예산 10억원, 인천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 예산 8억원, 도림2지구 소3-7호선 도로개설공사 예산 8억1600만원, 국가하천정비(굴포천) 18억원, 인천국제공항운영 37억원, 인천 청천농장 진입도로 확장 7억2900만원이다.



‘인천발KTX’는 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 38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8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135억원이 반영됐으나 윤 의원은 지난 3일에 진행된 국토교통부 예산안 심사에서 2018년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소요사업비 100억원을 증액시켜 23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하철7호선 석남연장’은 부평구청역~백마장사거리~석남동을 잇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3829억원을 투입될 계획이다. 당초 예산안에는 600억원이 편성됐으나 2020년 완공을 위해 209억원을 증액해 80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은 현재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운행중인 1호선을 송도랜드마크시티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2010년 발표 후 6년 째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지하철 이용객들의 혼란과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윤 의원이 정부안 176억원에서 222억원으로 55억원 증액 확보함에 따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래샛길 일원 체육시설 조성사업’은 남동구 수산동 8-1번지 일원 9940㎡ 규모에 축구장, 농구장, 소규모체육관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본 사업과 관련된 국비가 확보되지 못했으나 윤 의원은 지난 3일에 진행된 국토교통부 예산안 심사에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0억원 예산 증액을 촉구했고, 상임위 차원에서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다.



‘인천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은 2015년 7월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3차 사업지구로 선정돼 구조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인천남동국가산단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 예산안 5억원에서 3억원이 증액된 8억원을 확보했다.



‘도림2지구 소3-7호선 도로개설공사’는 도림동 425-6번지 일원의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2019년까지 총 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못했으나 윤 의원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 결과 예산 8억1600만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윤 의원은 또 굴포천(인천부평~경기 김포)의 하천기본계획 수립 이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비 18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운영 지원 예산 37억원을 반영했다.

뿐만 아니다. 인천청천농장 진입도로 확장 예산 7억2900만원, 드론 인증센터 구축 35억원을 신규 확보했다.



윤관석 의원은 “2018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심사에서 확보한 인천발전예산은 인천시민의 건강증진과 편의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은 건설산업 관련 민간자율분쟁조정제도인 ‘분쟁심사위원회(DRB)’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비 3억원,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홍보예산 1억8000만원을 확보해 제도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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