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9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한다.
8일까지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의원은 김무성·김용태·김영우·강길부·정양석·이종구·홍철호·황영철 의원이다. 탈당선언에 동참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는 13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직후 탈당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친박계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바른정당 탈당파의 복당에 대해 “무임승차는 있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SNS에 “우리당이 망하기를 바라며 뛰쳐나갔다가 안 망하니까 다시 슬며시 기어들어오는거다” 라며 강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보수대통합? 웃기지 마라. 탈당해서 당 만들 때도 보수통합하려고 만들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래서 우린 한 번 죽지만, 배신자들은 두 번, 세 번 죽을 거라고 하지 않았냐”며 “이미 두 번 죽었고 또 배신해서 세 번 죽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태훈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