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진재선)는 8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 사건과 관련해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올해 5월 6일 홍대 앞에서 개최된 프리허그 행사가 종료될 무렵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육성 연설이 들어있는 2012년 대선 로고송 음원을 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은 스피커로 송출했다. 선거 운동의 절차적 제한을 위반한 혐의다.
탁 행정관은 또 프리허그 행사의 무대설비 사용 비용을 위법하게 수수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앞서 지난 5월 8일 서울시 선관위는 검찰에 탁 행정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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