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를 비하하는 글과 사진이 주를 이뤘던 ‘쮸쮸나닷컴’ 사이트가 폐쇄된다. 그러나 이 사이트 개설자가 최시원을 겨냥한 사이트를 만들겠다고 언급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쮸쮸나닷컴’ 관리자 '준하지기'는 30일 홈페이지에 “정준하 씨가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만큼 본 사이트는 취지가 사라졌다고 판단, 더이상 운영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여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초에 밝힌 바 사이트는 정준하 씨가 네티즌을 고소를 한다는 글이 올라와서 반발감이 들어 만들었던 것”이라며 “11월 30일까지 운영이 지속된 후 본 사이트는 즉시 폐쇄 될 예정이다. 그 전까지 필요한 게시글들은 백업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쮸쮸나닷컴’ 준하지기는 폐쇄 안내 공지에서 최근 논란이 인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관련한 사이트를 개설하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준하지기는 "이제는 최시원 닷컴으로 가자"는 네티즌 댓글에 "조만간 최시원의 쥬쥬클럽(가제)로 뵙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쮸쮸나닷컴' 운영자가 실제로 '최시원닷컴'을 열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인터넷 광고 수익을 노리고, '아니면 말고' 식의 비방 사이트를 계속 개설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