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0% "정치 분열, 베트남 전쟁 때 수준"

Է:2017-10-29 07:47
ϱ
ũ

미국민 10명 중 7명이 자국의 정치적 분열 상황이 베트남 전쟁 당시 만큼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0명 중 6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치 시스템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메릴랜드 대학과 공동으로 미국 성인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자국의 정치에 대해 완전히 비관적인 관점을 갖고 있었다.

정치 지도자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 그리고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자긍심이 감소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현재 미국의 정치적 분열이 베트남 전쟁 당시 만큼 크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0%는 "그렇다"고 답했다. "비슷하거나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률은 27%였다.

특히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 77%가 현 상황이 베트남 전쟁 당시 만큼 분열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4%만이 미국 정치인들이 도덕적이고 정직하다고 답했다.

"미국에서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방법이 자랑스럽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도 18%로, 3년 전 36%보다 18% 포인트 감소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