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후 100번째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EFL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6분과 37분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 6분 손흥민은 웨스트햄의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달려오던 무사 시소코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골로 연결됐다.
후반 37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수비를 따돌리고 델레 알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 줘 알리의 골을 도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10분과 15분 웨스트햄의 안드레 아이유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25분 안젤로 오그본나에 역전골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와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7.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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