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초안산에 서울 최초로 공공 반려견 놀이터가 정식 오픈한다.
16일 도봉구는 17일 초안산 창골축구장 내 잔디마당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반려견 놀이터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애초 반려견 놀이터는 서초구가 반포의 근린공원에 조성하려고 했으나 주민의 강한 반발로 무산돼 도봉구로 위치를 옮겨 문을 열게 됐다.
구청에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13세 미만은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또 견주는 목줄과 배변 본투를 필수로 갖고 있어야 놀이터에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다.
도봉구는 매주 정기적으로 놀이터를 전체 방역하고 소독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관련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태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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