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가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된다.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인 만큼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방어능력 유지를 위해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
서울시는 광견병 예방 백신 4만두 분을 무료로 공급했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각 자치구별 지정 동물병원에서 시술료 5000원만 지불하면 반려동물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병원 별로 보유량이 달라 방문 전에 남은 수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 측은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의 3개월령 이상의 개는 2013년부터 실시한 동물등록제에 따른 의무등록 대상이기 때문에 반드시 동물등록을 할 것을 강조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다산 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시 동물 보호과(02-2133-7659)로 문의하면 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광견병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므로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이번 기간 내 반드시 접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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