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상’ 의정부 타워크레인 제조된 지 27년 돼

Է:2017-10-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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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 타워크레인이 제조된 지 27년이나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은 11일 "지난 10일 사고가 발생한 타워크레인은 1991년에 제조된 것으로 타워크레인의 사용 연한 제한이 규정돼 있지 않아 불법은 아니다"고 밝혔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타워크레인은 보통 10∼15년 정도로 27년이면 상당히 노후한 것으로 이 부분이 사고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의정부고용노동지청,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4개 기관 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합동 현장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원청과 타워크레인 설치·해체를 담당하는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2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20층 높이에서 해체 작업을 하던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 염모(50)씨 등 3명이 숨지고, 김모(51)씨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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