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23일 오클랜드전 홈런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22호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투런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5대3 승리를 견인했다.
텍사스의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2경기. 만일 추신수가 잔여 2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할 경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팀이 2대 0으로 앞선 5회 1사 1루 상황. 이날 세 번째 타석의 추신수는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투런포였다.
첫 타석이었던 1회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진출, 후속 타자 연속 안타로 가장 먼저 홈을 밟았다. 3회에도 볼넷을 골랐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542타수 14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78타점 96득점에 볼넷 77개.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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