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매우 도발적”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이같은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도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긴급회의는 북한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직후 한미일의 공동 요청으로 소집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가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응해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5일 오전 6시 57분에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이 미사일이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2000㎞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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