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취업비리, 친박의원은 바로 이 사람" 박주민 페북

Է:2017-09-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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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조카 취업 비리 의혹을 받는 '친박' 의원이 전 새누리당 대표인 이정현 의원이라고 밝혔다. 익명 처리된 기사 속 인물의 이름을 공개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이정현 의원뿐 아니라 또 다른 취업 비리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도 공개 비판했다.

박주민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친박 의원 조카, 400→6등 부정입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에 친박계 중진인 이 모 의원의 조카가 부당 입사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내용의 보도였다.

박주민 의원은 기사 안에 나오는 중진 이 모 의원은 "전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 의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사에서 누군지를 밝히지 않아서(이런 글을 적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의 취업 비리 의혹에 휘말린 의원을 실명 공개한 것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전 새누리당 대표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을 불법 취업 의혹과 관련해 공개 비판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정현 의원의 조카가 한국항공우주산업 입사 과정에서 서류와 면접성적을 조작하고 권성동 의원의 강원랜드 대규모 부정청탁이 자체감사로 파악됐다는 내부문건이 드러나는 등 박근혜 정부의 채용 적폐가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더욱 심각한 것은 강원랜드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권성동 의원의 보좌관 서면조사만 마치고 당시 인사팀장만 업무방해로 불구속하는 등 검찰의 부실 은폐 수사 의혹이 있다"면서 "당시 부실수사한 검찰을 비롯한 사안 전체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면 권 의원도 떳떳하다면 법사위원장 물러나야한다"고 비판했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이 강원랜드 대규모 부정채용 사건의 핵심 청탁자로 분류된 내부 문건이 강원랜드 자체 감사에서 나왔다. 2012~2013년 518명의 채용과정에서 합격자 95%가 청탁대상으로 분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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