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박' 집회에 일명 '박근혜 굿즈'가 등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문구를 티셔츠나 귀걸이 등에 담아 드는 것이다.
최근 여의도에서 열린 한 친박 집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근혜 굿즈를 착용한 채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채널A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티셔츠 등이 친박 집회 현장에서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지지자는 이런 티셔츠를 만들어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방송에는 열쇠고리와 배지, 귀걸이, 스티커도 소개됐다. 활짝 웃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얼굴이 프린트돼 있고, '박근혜 내가 더러운 뇌물 받으려고 대통령 된 줄 아냐' '재판은 진실을 말하는 곳이지 소문을 말하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통령 박근혜'의 문구가 적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의 모임인 박사모 커뮤니티에도 이달 중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문구의 티셔츠가 올라와 회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붉은색 티셔츠에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석방하라'라고 쓰여 있었다. 이 티셔츠를 올린 회원은 "이 옷은 (문구를)도장 찍은 것이 아니고 자수로 글귀를 직접 새긴 것"이라면서 "대통령님을 존경하는 만큼 옷도 품격있어야 해서 그랬다"고 했다. "감동이다" "그 어느 옷보다 멋지다" "명품이다"등의 댓글이 수십 개 달렸다.

팬들이 직접 만드는 대통령 자작 굿즈는 박근혜 전 대통령만 있는 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는 대통령 기념 우표를 보관할 수 있는 장식장을 만드는 과정을 29일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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