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19일 시 관광산업 발전에 작은 씨앗이 될 ‘2017년 제1기 고양 관광 서포터즈’ 발대식(사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제1기 고양 관광 서포터즈’는 시민참여 부문과 공연 부문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시민참여 부문은 고양시가 ‘SNS 1등 도시’임에 걸맞게 SNS 마케팅 실적 등을 심사해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교수, 블로거, 작가 등 다양한 소속, 직업, 연령층으로 이뤄진 35명으로 선발 구성됐다. 공연부문은 고양예술고 아름드리무용단을 포함해 고양 오리온스 전속 치어리딩인 ‘엔젤킹’, 신인 아이돌 등 총 8개 팀, 65명이 선발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우수한 관광시설이 많고 세계가 알아주는 축제가 있다 해도 이것들을 서로 잘 엮어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100명의 서포터즈를 씨앗으로 104만 고양시민 모두가 관광 홍보대사가 되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민참여단 대표로 임명장을 받은 인하대 3학년 김다빈양은 “학교에서 페이스북 관리자로도 활약하고 있는데 고양시에 살면서 시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더없이 행복하다”며 “1년간 능력을 한껏 뽐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공연단 대표로 임명장을 받은 고양예술고 김유미 교사는 “학생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줘 감사하다. 문화 예술의 도시 고양시 이미지에 손색없는 공연으로 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기 고양 관광 서포터즈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1년간 10개 거점에서 10개의 콘텐츠를 발굴하는 ‘고양 관광 100선’ 선정을 목표로 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콘텐츠 발굴 및 여행코스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신한류 페스티벌 등 다양한 시 축제에 적극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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