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 "치킨은 안전한가"

Է:2017-08-15 13:16
:2017-08-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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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 됨에 따라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서 15일 전국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 됨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15일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국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지하는 등 식품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살충제 사료를 먹은 닭은 괜찮겠느냐며 계육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란계와 달리 식용으로 쓰이는 육계는 30일 정도로 속성으로 키우고 출하하기 때문에 산란계 농장처럼 기준치 이상이 잔류할 때까지 (살충제를) 많이 뿌리지는 못한다"며 "안전한 닭고기를 공급하기 위한 도계검사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과 대장균 등 미생물 검사, 중금속, 항생제 검사 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 양계농장 관계자는 "출하 이후 빈 계사에 적정한 수준의 농약을 뿌려야 하는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는 곳도 일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를 계기로 산란계 농장뿐아니라 향후 육계 농장에도 살충제 사용과 관련된 당국의 지도·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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