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비 4500원을 내지 않으려고 70대 택시 기사를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1일 택시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기사를 폭행한 A(25)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3시 2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식당 앞에 정차한 택시 안에서 기사 B(74)씨에게 욕설을 하며 얼굴과 몸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CCTV영상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은 경찰은 “A씨가 택시요금 4500원을 내지 않으려고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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