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의 데뷔 무대가 펼쳐질 고척스카이돔이 벌써부터 북적이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척돔 현재 상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수많은 사람이 고척돔을 빙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고척돔 초입에서 시작된 줄은 고척교를 지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늘어서 있다.
이날 고척돔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의 '프리미어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이 열린다. 쇼콘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되지만 팬들은 응원 아이템인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오전부터 줄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원의 데뷔 현장이 될 고척돔은 국내 유일한 야구 돔구장이다.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쇼콘은 매표 당시 수백 만원에 암표가 거래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워너원은 쇼콘에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1X1=1(To Be One)'을 발표한다. 타이틀 곡은 시청자 투표로 선택된 '에너제틱'이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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