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의 국내 최고 높이 대형 LED 미디어타워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그것도 피서 절정기 주말 야간에 말이다.
경기도 광명시는 광명동굴 입구 ‘빛의 광장’에 설치된 국내 최고 높이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높이 22m, 가로 3면 16m)에서 오는 5일과 6일, 12일과 13일 저녁 7시에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5일 ‘달에 부는 바람’(다큐멘터리·100분), 6일 ‘그리고 싶은 것’(다큐멘터리· 85분), 12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드라마·92분), 13일 ‘안녕?! 오케스트라’(다큐멘터리·109분) 등이다.
특히 6일 상영되는 ‘그리고 싶은 것’은 한국의 그림책 작가가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책을 출판하기 위해 위안부 피해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위안부 이야기’를 그려내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주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무료로 지원하는 경기도 다양성 영화 4편이 하루 한 편씩 상영된다”며 “관람객은 광장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이나 개인돗자리에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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