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이 오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친 류현진은 6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다르빗슈의 합류가 큰 영향을 끼쳤다.
다저스는 논 텐더 트레이드 마감(현지시간 7월 31일)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투수 다르빗슈 유(31)를 영입했다. 다르빗슈의 다저스 데뷔전은 5일 메츠전으로 결정됐다.
기존 선발들의 등판 순서는 한 차례씩 밀린다. 리치 힐이 6일, 류현진이 7일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치열한 선발 경쟁을 치른 류현진은 다르빗슈의 합류로 다시 선발진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호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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