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영국 디자인 명문 대학 '골드스미스'와 함께 디자인스쿨 운영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인 대학인 영국의 '골드스미스'와 함께 글로벌 디자인스쿨 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891년 설립된 골드스미스대학교는 런던에 위치한 국공립대학교로 아트와 디자인, 예술분야에서 유명하다. 데미언 허스트(Damien Hirst), 스티브 매퀸(Steven McQueen)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배출했다.

 골드스미스대학은 이번 글로벌 디자인스쿨 운영을 위해 교수진 3명, 디자이너 5명을 투입한다. 본 과정은 골드스미스만의 검증된 교수법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워크숍 및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된다.

 워크숍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팀구성, 아이디어의 구상법, 독창적인 디자인창출법 등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과정이다. 프로젝트는 오는 8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4주 과정이며 골드스미스 출신 디자이너들과 참가팀 간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워크숍과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 담당 교수와 팀을 이뤄 목적에 따라 기업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거나 아이디어를 반영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게 된다.

 혁신센터는 모든 과정의 결과물을 책자,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포트폴리오로 제작해 공유하며 최종 결과물은 국내외 전시회 혹은 박람회에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워크숍 및 프로젝트 등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과정 종료 후에는 골드스미스의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은 오는 20일까지며 모집규모는 20여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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