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12시30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방향) 262㎞지점에서 화물차 4중 추돌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사 중인 옥천 나들목 인근 2㎞지점에서 A(55)씨가 몰던 4.5톤 화물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서있던 트레일러와 11톤 화물차, 탱크로리 등을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크게 다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트레일러 운전자 B(46)씨와 11톤 화물차 운전자 C(46)씨, 탱크로리 운전자 D(47)씨도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사고지점은 공사 중으로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돼 정체되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