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측이 염산 테러 협박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후 "오늘 입국 시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하였으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박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당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용한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지난 2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 회원 A씨로부터 "공항에서 염산 10L를 들고 대기 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A씨는 2일 도쿄체육관에서 진행된 '트와이스' 일본 데뷔 쇼케이스 현장 사진과 함께 "한국을 버려도 되니 두 번 다시 오지 말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며, A씨의 염산 소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트와이스, 일베 협박글 관련하여 당사 입장 말씀드립니다.
오늘 입국 시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하였으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협박성 게시물 등 소속 아티스트의 신변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하여, 당사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용한 모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문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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