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치였는데 툭툭 털고 술집 들어간 남자 (영상)

Է:2017-06-28 16:29
:2017-06-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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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치이고서 이 남성 만큼 태연할 수 있을까?

2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24일 영국 버크셔 마을에서 발생한 2층 버스 사고 CCTV 영상을 보도했다. 모퉁이를 돌면서 중심을 잃은 버스가 보행자를 쳤는데, 이 사고의 특이점은 ‘보행자’에 있었다.

영상은 53세 사이먼 스미스가 도로를 건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인도에 거의 다다랐을 때 쯤 달려오던 보라색 버스가 스미스를 덮쳤다. 스미스는 버스 앞유리가 깨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고, 6m를 날아갔다. 버스가 스쳐간 건물 파편이 스미스 주위로 쏟아졌다.

그런데 스미스는 사고 직후  벌떡 일어났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했다. 그는 몸을 툭툭 털고 바로 앞 술집으로 들어갔다. 아수라장이 된 거리에는 앞부분이 산산히 부서진 버스만 남았다.



경찰에 따르면 스미스는 사고 당시 버스에 치인 게 아니라 건물 파편에 맞은줄 알았다고 한다. 구급대원 역시 스미스가 버스에 치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스미스가 들어간 술집은 20년지기가 운영하는 가게였다. 술집 매니저는 “나중에 구급차가 도착해서 스미스를 병원으로 옮겼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사고 버스 승객들도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회사 대변인은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CCTV에 찍힌 장면에 무척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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