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몰다 넘어진 10대가 뒤 따르던 친구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1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양지리 인근 도로에서 125cc 오토바이를 몰던 A(19)씨가 뒤에서 오던 B(19)씨의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크게 다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친구 사이인 이들이 오토바이와 렌터카를 각자 운전해 대전으로 향하던 중 회전 구간에서 미끄러져 전도한 A씨의 오토바이를 B씨가 미쳐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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