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원 잡고 K리그 선두 탈환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물리치고 다시 선두에 올랐다.

전북은 27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반 김신욱의 선제골과 후반 장윤호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서 1승2무2패로 부진했던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25(7승4무2패)를 확보,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7승2무3패·승점 23)를 제치고 1위가 됐다.

전북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김신욱의 머리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김신욱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승기의 프리킥을 수비 뒷공간을 돌아 뛰며 집중 마크를 따돌린 뒤 자신에게 향하는 공에 가볍게 머리를 갖다돼 골로 마무리했다. 본인의 시즌 6호골.

수원은 ‘브라질 듀오' 조나탄-산토스를 전면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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