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초상권 광고 등 일부 수입에 대한 세금 1500만유로(약 188억원)를 탈세한 의혹을 받고 있다. 스페인 검찰이 이를 놓고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는 호날두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회사로 2009년 초반부터 일부 수입이 흘러들어간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자신의 탈세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유죄판결을 받게 될 경우 최소 징역 15개월 이상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메시처럼 집행유예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날 메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0만유로(51억 5000만원)에 대한 탈세 혐의가 인정돼 스페인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형(집행유예)을 받았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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