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23년간 극빈곤층 3500만명 증가

Է:2017-04-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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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산유국 나이지리아에서 하루 1.9달러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사는 극빈층이 20여년간 3500만명이 늘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쿼츠(Quartz)는 세계은행(WB)이 발표한 ‘2017 지속가능 개발목표 아틀라스(Atlas of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10대 인구대국 가운데 극빈층이 1990~2013년에 늘어난 국가는 나아지리아가 유일했다. 조사대상 국가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브라질 에디오피아 멕시코 러시아다.

극빈층이 가장 크게 줄어든 나라는 중국이다. 1990년 7억5600만명이던 극빈층은 2013년 2500만명으로 급감했다. 인도는 1990년 3억3800만명에서 2013년 2억1800만명으로, 인도네시아는 1억400만명에서 2500만명으로, 파키스탄은 6200만명에서 1200만명으로 줄었다. 브라질은 3100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멕시코는 9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1990년 5100만명이던 극빈층이 2013년 8600만명으로 증가했다. 석유로 통해 거둬들인 부가 일부 특권층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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