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국방부 "美언론 '중국 폭격기 출격준비태세' 보도 사실아니다"

중국 군 당국이 CNN방송 등의 “중국 공군이 한반도의 무력충돌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중국 국방부는 21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북-중 접경지역에서 중국군은 정상적인 전시 대비와 훈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언론의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CNN방송 등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례적으로 많은 중국의 미사일 장착 폭격기들이 즉각 출격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CNN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와 이로 인한 군사적 갈등 상황이 벌어질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강현경 기자 hkk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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