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남 목포신항에는 시민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육상 거치된 세월호를 찾았다.

수백m 앞에 누워있는 세월호를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거나 눈물을 닦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날 항만에서는 코리아쌀베지 관계자들의 세월호 세척 및 소독작업에 나섰다. 유가족들이 작업 모습을 지켜봤다.

참사 3주기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세월호참사 3주기 대학생 준비위원회는 15일 오후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기억의 봄, 세월호를 마주하다’를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인근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추모행진을 벌였다.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합동분향소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모객들은 오전부터 분향소를 찾아 제단에 국화꽃을 바쳤다.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교실이 옮겨진 안산교육지원청 ‘4·16 기억교실’에도 온종일 추모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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