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식, 라섹 후 빛이 번져 보이는 현상은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이다. 이러한 빛 번짐 증세는 야간 시야에서 보다 빈번하게 나타나며, 심한 경우 야간 운전 등을 비롯한 야간 활동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빛 번짐 문제를 겪는 환자들은 라섹수술 후 1.0의 시력을 갖더라도 수술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는데, 이는 ‘시력의 질’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라식, 라섹은 단순히 1.0 시력 달성의 목표를 넘어 시력 선명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일진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빛 번짐 및 야간 눈부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시력 선명도를 높인 2day라섹이 등장했다. 시력의 질을 개선하고 빛 번짐을 예방한 강남 이오스 안과의 2day라섹 연구 성과는 2016년 대한안과학회 시력교정술 부문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식, 라섹 후 야간 빛 번짐은 동공이 큰 환자들에게 잘 나타난다. 동공의 크기가 시력교정 범위보다 클 때 빛 번짐이 발생하므로, 동공이 큰 경우에는 교정 범위를 넓혀야 한다.
문제는 레이저 조사면적이 넓어지면 절삭량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남 이오스 안과 오정우 원장은 동공크기를 고려하면서도 절삭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레이저 조사량과 조사 면적을 설계하므로 각막 상피 손상도를 줄이면서 시력의 선명도를 개선할 수 있었다.
실제로 2DAY라섹을 받은 환자들은 3개월 뒤, 빛 번짐을 유발하는 고위수차 값과 시력의 질을 나타내는 수치인 웨이브프론트 값이 수술 전보다 평균 12%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그간 2DAY라섹은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라섹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야간 빛 번짐을 줄이고 시력 선명도까지 향상하는 등 기존 라식, 라섹의 한계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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