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점원 44년… 94세 현역 할머니의 긍지

Է:2017-03-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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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인 마우러는 미국 인디애나주 맥도날드 매장에서 1973년부터 근무했다. 94세로 호호백발의 할머니지만 어엿한 현역이다. 아직 은퇴할 생각은 없다. 반평생을 보낸 이 곳을 그는 사랑한다.

마우러 할머니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패스트푸드 점원으로 보낸 44년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마우러 할머니는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을 보유한 인기 직원이다. 퇴근길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할머니를 차에 태워 귀가를 돕기도 한다.

오랫동안 고객들과 만나며 친분을 다진 결과다. 마우러 할머니는 "손님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사정을 잘 알게 됐다. 심지어 그들의 자식 이야기도 알고 있다"며 "누군가는 내게 기도를 부탁하기도 한다. 나는 그들의 삶을 잘 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매장 주인은 마우러 할머니의 직업정신에 감탄한다. 매장 주인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밝은 미소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고객을 향한 봉사정신이 투철하신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마우러 할머니는 자신이, 또는 동료들이 만든 음식을 사랑한다. 그는 “오늘 아침에도 블루베리 머핀 두 개, 계란 프라이 두 개를 먹고 커피 한 잔을 마셨다"며 “맥모닝 메뉴 중 맛이 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과 함께 인생을 만들었다. 그들은 고객을 넘어 내게는 친구"라며 "고객들, 사람들, 그리고 이 일을 사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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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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