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웨스트브롬 전 패배 이후 “곧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9일 “벵거 감독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렸으며 빠른 시일 안에 발표가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내 미래에 대해 이미 결정을 내렸다. 여러분도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그 문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팀은 지난 20년 동안 겪은 적 없었던 부진을 겪고 있다. 현재 우리는 연패 중이고 제게는 이 상황이 저의 미래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큰 싸움을 치르는 중이고 이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하지만 계속 싸워나가는 방법 외엔 없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아스널 팬들이 비행기 배너문구를 통해 퇴진 운동을 한 것을 아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나는 경기를 봤을 뿐, 관중석을 본게 아니다”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내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스널은 지난 18일 오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더 허손스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WBA)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리그 원정 3연패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 1승 4패에 부진에 빠진 아스널은 현재 5위(승점 50)에 머물러 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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