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0 대통령 탄핵 “정의가 이겼다”

Է:2017-03-10 11:47
:2017-03-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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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소식이 전해진 10일 오전 10시쯤 인천 구월동 가천대 길병원 심장병동 2층에서 진료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시민들은 8대0 인용이라는 사실에 대해 화제를 삼고 있었다.

50대 남자는 “5월 대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20대 여성 역시 “대세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심장내과 앞에서 최인석 교수의 진료를 기다리던 김희자(65·여)씨는 “대통령은 그래도 보호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사평론가 김성수씨는 페이스북에서 “정의가 이겼다”는 글을 남겼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탄핵인용 성명서를 통해 “2016년 10월 말 최순실, 태블릿 PC가 이렇게 큰 파장이 될 지 아무도 몰랐다”며 “박정희의 환상을 깬 것은 그의 딸이었다. 국민의 힘으로 적폐 상징인 대통령 박근혜는 청와대에서 쫓겨났다.보수적인 헌법재판관들조차 거대한 민심의 흐름에 동조하고 탄핵에 마침표를 찍게 만들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투표를 넘어서서 광장의 힘으로 직접 대통령을 바꿨다”고 환호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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