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기적 같은 대역전승을 거두자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17 UEFA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16강 2차전에서 6-1로 이겼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3분부터 3골을 연속해서 터트리며 기적을 완성했다. 1차전에서 0-4로 졌던 바르셀로나는 4골 차를 극복하고 1, 2차전 합계 6-5를 기록해 8강에 올랐다.
벼랑 끝에 몰린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3분에 첫골을 터트렸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딩으로 밀어 넣어 선취 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앙으로 연결한 공이 상대 레뱅 퀴르자와의 발을 맞고 골대로 들어가는 행운도 따랐다.
후반 들어서도 3분 만에 네이마르가 얻은 페널티킥을 리오넬 메시가 왼발로 가볍게 골을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8강 진출 희망을 키우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상대팀 에딘손 카바니에게 일격을 당하며 궁지에 몰렸다. 남은 시간 2골을 넣어야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수 있었다. 총공세를 펼쳤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패색이 짙어지던 바르셀로나를 구해낸 것 네임마르였다. 후반 43분 프리킥 골을 시작으로 후반 45분엔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엔 결정적인 어시스트로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리 동물원 코뿔소 ‘뱅스’ 전기톱 살육사건
▶“CIA, 아이폰·삼성 스마트TV 통해 전방위 도·감청”
▶"태극기가 앞치마냐" 우동 먹다 봉변당한 서석구 변호사 영상
▶정미홍 전 KBS아나운서 "탄핵 인용된다면 목숨 내놓겠다"
▶"박 대통령, 지독한 거짓말로 책임 회피… 비극의 나라 예견"
▶10대 소녀 2명 넉달 간 523차례 성매매시켜 6800만원 챙긴 일당 중형
▶“예전부터 해오던 일” 이병기 전 국정원장 보수단체 지원 인정
▶한국 WBC 1라운드 탈락 수모… 날아간 ‘경우의 수’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