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노리는 일본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WBC 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B조 쿠바와의 경기에서 2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1-6으로 이겼다.
일본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쿠바 마운드를 두들겼다.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고, 쓰쓰고 요시모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일본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지바 롯데 마린스)는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1회말 2사 이후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루타와 쓰쓰고의 우전 적시타를 엮어 선취점을 뽑았던 일본은 3회초 이시카와가 실점하면서 1-1로 따라잡혔다.
일본은 4회 2사 2루에서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적시 2루타를 날려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
5회 1사 2루에서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한 일본은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2루에서 마쓰다가 좌월 3점포를 작렬, 6-1로 달아났다.
일본은 이후 2사 3루에서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쿠바가 7회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의 우중월 솔로포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일본은 이어진 공격에서 쓰쓰고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다시 9-4로 점수차를 벌렸다.
쿠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쿠바는 8회 2사 2,3루에서 유리스벨 그라시알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6-9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일본은 8회 1사 2루에서 터진 마쓰다의 우전 적시타로 쿠바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상대의 실책과 폭투로 3루까지 나아간 마쓰다가 고바야시 세이지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일본은 11-6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2006년 제1회, 2009년 제2회 대회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8일 호주와, 10일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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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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