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 승률 도전

Է:2017-03-03 22:44
:2017-03-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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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승률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WKBL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8대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존쿠엘 존스가 14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박혜진(15점)과 양지희(9점)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최근 8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32승 2패(승률 0.941)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25경기 만에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건 단 한 경기다. 6일 리그 2위인 용인 삼성생명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리은행은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이 세운 WKBL 역대 최고 승률을 넘어선다.

당시 신한은행은 40경기 체제에서 37승 3패로 승률 0.925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33승 2패로 마치면 승률은 0.943가 된다. 신한은행의 최고 승률 기록은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배구 농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우리은행이 8년 만에 이를 다시 한 번 경신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삼성생명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시즌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6경기 평균 17.6점차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선수들을 빼고 식스맨을 기용하지 않는 이상 최고 승률 기록은 따 놓은 당상이나 다름없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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