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박근혜 대통령 측에 의해 대면조사 일정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1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 총수는 “취재한 결과 대면조사 일정과 장소를 박 대통령 변호인단 중 한 명이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를 흘린 사람과 특검에 정보가 유출 된 것을 항의한 사람이 동인인물”이라며 “정보유출은 그 쪽(대통령 변호인단)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총수는 “비공개 합의를 했는데 특검이 일정을 알려서 유리해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손해”라며 “대통령 변호인단 측에서 빠져나간 정보를 특검에 뒤집어 씌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청와대 조작설’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누가봐도 청와대가 대면조사를 두려워하는 박근혜를 위해 만든 공작”이라고 남긴 바 있다.
최예진 대학생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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