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6일 새누리당 친박계가 지난주말 태극기 집회에 대거 참석한 것에 “일부 정치인이 시위현장에 나가서 선동하고 앞장서는 모습은 같은 정치인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집회든 태극기집회든 국민적 요구가 어떠하다는 것은 우리 정치권이 참으로 심각하게, 반성하는 자세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은 국민의 소리를 담담하게 반성하는 자세로 겸허히 수용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국회에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또 “대권 놀음에 팔려서 갈등을 부추기면 진정으로 국민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야권을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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