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여성 자살기도 장면 생중계 어떻게 됐나 했더니

Է:2017-01-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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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경찰서는 SNS(페이스북) 실시간 방송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자살기도 장면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여과 없이 송출하면서 자살을 기도한 30대 여성을 신속히 출동해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연수경찰서 김민우 순경(왼쪽)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연수경찰서 제공

송도2지구대는 지난 26일 새벽시간 ‘어떤 사람이 페이스북에서 자살방송을 한다.’, ‘저 사람 목숨 살려 주세요’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자살기도자의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해 방송 상황을 모니터링해 출동 경찰관에게 상황 전파했다.

이어 긴급 출동한 김민우 순경이 옷장으로 들어가 목을 맨 자살 기도 여성(30)을 신속히 발견하고 쇼크 상태인 요구조자를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해 극적으로 구조했다.

이 상황은 300여명의 회원이 SNS 생방송을 시청 중이었다.

시청자들은 요구조자가 경찰관에 의해 구조되는 것을 방송을 통해 확인하고, 신속·안전한 구조 활동에 감동을 받았다며 조금만 늦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자살기도자를 구조한 김민우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일로 주목 받는 것 같아 쑥스럽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 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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