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사진)은 오는 24일, 정보통신과 의료 및 바이오 기업체, 의료 정책 전문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Health(헬스) & IT(HIT) 포럼’을 출범시켜 정보통신기술과 결합된 의료분야의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의료원은 이날 HIT포럼 발족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컨퍼런스도 개최, 각계 석학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HIT포럼은 의료계 종사자들과 IT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아이디어 수준에 머물렀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 사업을 현실화하자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포럼에는 IoT기반 디바이스, 5G 통신 등 여러 분야의 정보통신 연관 기업과 의료 및 바이오 기업, 의료 정책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료‘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ICT와 결합된 정밀의료 및 웰니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 협력, 해외 진출, 각종 규제, 진입장벽 등 관련 주제들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겸 연세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이미 지난해 7월 산학융복합의료센터를 세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왔다”면서 “HIT포럼을 통해 의료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의료진에 대한 결합의 장을 열어주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의료 분야 문제 해결 및 국내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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