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올해 축구장 305개 넓이 사유림 매수

동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축구장 305개 넓이(224ha)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자원의 육성, 생태계보전, 재해방지,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등을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사유림 매수에는 국비 16억원이 투입된다.

산림청은 국유림에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국유림 경영관리에 적합한 산림을 우선 매수한다.

특히 산림보호법 등 산림 관계 법률에 따라 제한림으로 지정돼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산림도 산림소유자가 매도를 희망할 경우 매수가 가능하다.

산림소유자가 매도승낙서를 관할 지역 내 국유림관리소에 제출하면 매수 가능여부를 검토한 후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평가액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가격을 산정해 매수를 진행한다.

사유림 매수 문의는 동부지방산림청 관리팀(033-640-8530) 또는 강릉·양양·평창·영월·정선·삼척·태백국유림관리소로 하면 된다.

임상섭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개인이 국가에게 토지를 매도할 경우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며 “산림소유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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