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국정농단’ 핵심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덴마크 경찰이 1일(덴마크 현지시간) 올보르그시의 한 주택에서 정씨를 포함한 5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는 사실을 인터폴로부터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덴마크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정씨를 붙잡을 수 있었으며 검거된 사람 중에는 2015년생 유아도 있었다.
경찰청에서는 정씨 검거 사실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통보했다. 경찰청은 현재 정씨의 정확한 신병 상태와 체포 시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 혐의 등으로 지난달 20일 법원에서 정씨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고, 27일에는 인터폴에 정씨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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