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지금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가 한창입니다.
이때문에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도 청문회와 관련된 글과 사진들로 넘쳐나고 있는데요. 그만큼 청문회를 향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는 이야기겠죠.
지난 7일 진행된 제2차 청문회에서는 네티즌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기도 했습니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문회를 지켜보던 네티즌들의 제보를 통해 '최순실을 모른다"며 일관하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실토하게 만든 것이죠.
이처럼 간접적으로 청문회에 참여하고 있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근 " 국정조사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 화제입니다.
"국정조사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청문회를 진행 중인 의원들과 증인들의 모습을 시청하는 것이죠.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다양한 효과와 표정을 합성해서 접목시킬 수 있는데요.구렛나루와 볼터치 등의 효과를 합성시킨 TV속 청문회 증인들의 모습은 퍽 우스꽝스럽기까지 합니다.
네티즌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우스꽝스러운 사진들 잠시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사진 속 증인들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웃을 일 없는 요즘 시국에 재미있다” "신박한 어플 이용법이다"는 반응입니다. 네티즌들은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청문회 증인들을 다양한 모습으로 합성한 인증샷을 찍어서 실시간으로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와중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어떤 효과와 표정을 합성시켜도 다 잘나온다"고 말해 폭소케 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어플 없이도 연애대상 후보들이 다 나와 있어서 요즘 청문회는 그냥 봐도 재미있다"고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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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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