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인 20일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햇살이 비치면서 기온도 포근하고 아침마다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을 유지해 야외에서 늦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도 올라 서울 14도 대구 18도 등 예년보다 따뜻하겠는데요. 소설(小雪)인 모레(22일) 낮부터 강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내일(2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 한때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모레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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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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