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뭔가 보이시나요? 혹시 예수님 찾으셨나요?
김명기(53) 국민일보 목회자포럼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저녁 서울 강일동 한강고수부지 산책로를 걷다 촬영한 사진입니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는 사이 가로등 아래 물이 튄 산책로를 자세히 봐주세요. 예수님의 옆얼굴이 보이지 않으세요?

김명기 사무총장은 첫눈에 예수님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고 감사한 마음에 한참을 기도하셨다고 하는군요. ‘아, 내게도 보여주셨구나’하고 말이죠.
하지만 낭패였습니다.
운동 삼아 나오면서 스마트폰을 집에 놓고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집에 가서 얼른 스마트폰을 가져올까도 했지만 그 사이 물이 말라버릴까 자리를 뜨지 못했다는군요. 다행히 길을 지나던 분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혹시 이상한 사람으로 여길까봐 조마조마했지. 내가 목사인데 예수님 얼굴 봤다고 말씀드리고 휴대전화 빌려 사진을 찍었지. 어찌나 떨렸는지 몰라.”
사진을 찍고 나서도 한참 그 자리를 뜨지 못하고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뜻이 있으시니까 그렇게 나타나주셨겠죠? 우리가 평소에는 예수님의 존재를 잘 모르잖아요. 살아 계시다는 걸 은혜롭게 보여주시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진을 보시고 뭔가 느껴지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더 뜨겁게 기도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아직 예수님을 찾지 못한 분들을 위해 살짝 보정한 사진도 올립니다.
김상기 노희경 기자, 그래픽=이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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