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과 곽동연이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한 아이템을 꾸준히 착용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왕세자 이영과 호위무사 김병연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박보검은 지난달 21일 ‘구르미 그린 달빛’ 포상휴가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브랜드의 백팩을 착용했다. 지난 9월 KBS 2TV 예능 ‘1박 2일’에서도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8월 14일 ‘세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 KBS 2TV ‘뮤직뱅크’에 위안부 할머니 후원 티셔츠를 입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지난 8월엔 영화 시사회에 평화의 소녀상 팔찌를 찬 모습이 포착됐다.

곽동연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데 마음을 쓰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위안부 팔찌를 차고 출연했다.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의 종영 인터뷰 때에도 이 팔찌를 차고 자리했다. 위안부 팔찌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아이템이다.

곽동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다. 위안부 팔찌도 그런 의미다”며 “연습생 때 진짜 감사한 것 중 하나가 봉사활동을 주기적으로 다닌 일이다. 요양원 등에 갔었는데 사실 처음엔 어린 나이에다가 접하진 못한 환경이라 무서웠다. 그런데 하다 보니 같이 사는 세상이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사람들이 제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볼 거니까. 그럴 거라면 그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뭔가를 심어주고 동기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주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작은 거라도 해나가게 되더라. 연예인,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꽤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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